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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편백나무 토종흑염소 목장
Blue Green Color
2022. 4. 6. 14:14
제주도 여행 중 아이에게 무슨 체험을 해줄까 생각하다가 들러본 토종 흑염소 목장입니다.
우유를 주거나 당근 주는 체험도 있다고 합니다.
길가에서 목장으로가는 길은 상당히 길었습니다.
제주도도 이렇게 넓은데.. 미국 같은 나라의 목장은 얼마나 넓고 멀리 갈까라는 호기심도 생깁니다.
생각보다 주차 공간도 넓고 잘 되있습니다.
흑염소 보러 왔는데 공원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아이가 당근 주는 체험을 골라 구입해서 입장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당근 자른 걸 가지고 있으니 작은 아기 흑염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체험을 기대했는데..
겁쟁이 5살 아이에겐 아기 흑염소가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멀리서 봤으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당근을 보고 많은 아기 흑염소가 몰려들어서 겁이 많이 났던 거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안아주면서 관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서워서 다리가 닫을까 봐 발도 올리고 있습니다.
입장할 때에는 염소들이 달리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운 없게도 비가 오면서 금세 어딘가로 다 들어가 버렸습니다.
비도 오고 아이도 겁을 내서 최 단시간으로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입장할 때 먹이를 어른이 가지고 갔으면 괜찮았을 거 같은데 그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해서 힘들게 관람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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