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평일에 가본 임진각 평화 곤돌라, 평화랜드

아이가 너무 심심해해서 어디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평화랜드로 출발했습니다.

11월 평일이라서 날씨가 쌀쌀해 사람이 거의 없겠다는 예상은 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한번 둘러보니 대부분 놀이기구가 쉰다는 푯말이 붙여져 있습니다.

몇 개 안 되는 가능한 놀이기구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점심시간 정도였는데 이 정도로 사람이 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맞은편에 보이는 평화 곤돌라로 가봤습니다.

평화 곤돌라 케이블카를 먼저 타기로 했습니다.

특이점으로 파주시민 할인폭이 장애인 국가유공자보다 큽니다.

구입한 표는 왕복 티켓입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기 때문에 표를 분실하면 다시 돌아가는데 곤란하다고 합니다.

 

임진각 전망대 먼저 가봤습니다.

출입금지 표지판을 보니 통제구역이 체감되기도 합니다.

전망대 풍경은 괜찮았지만 가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운 느낌도 있습니다.

 

갤러리 그리브스 전시관도 5~6분 정도 걸어서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많이 높은 곳을 타는 건 아니라 그런지 무섭거나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파주시민이 아니라면 할인이 없어 가격이 많이 아까울 거 같기도 합니다.

 

다시 평화랜드로 와서 놀이기구 몇 가지를 탔습니다.

4~5개의 놀이기구가 운행이 가능했는데 5살 아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는 3개 정도 있었습니다.

운행하는 놀이기구가 거의 없으니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도 없고 3만 원 금액권을 구입하면 4만 원어치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다음에 언제 올지 도 모르고 당장은 몇 개 타지도 못하니 타는 것만 하나씩 구입해서 탔습니다.

회전목마와 회전 컵 정도 탈 수 있었습니다.

하니랜드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미취학 아이들이 탈만한 정도의 놀이기구들입니다.

11월에 방문하게 된다면 평일보다는 주말이 좋을 거 같습니다.

블로그 작성하면서 검색해보니 12월부터 2월 28일까지는 평일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