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라서 계란을 먹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좀 괜찮아졌을 거라 생각하고 삶은 계란을 조금씩 주면서 확인해봤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서 이제는 알레르기가 없어졌구나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KFC 햄버거를 먹이면서 같이 주문한 에그타르트를 먹였습니다.
많이 먹지도 않고 반개 정도 입니다.
당일에는 큰 문제없고 저녁에 목욕시키면서 보니 얼굴에 작은 벌레한테 물린 거 같은 게 보여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다음날 저녁에 보니 뒷 목 부위에 모기 물린 것 같은 모습이라서
알레르기 반응인가 하고 의심하면서도 다른 부위에 별다른 반응이 없어서..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연고 조금 발라주니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병원까지는 가지 않아도 괜찮을 거 같았습니다.
이때도 다른 부위는 별다른 증상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몸 여러 군데에 문제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병원 오픈 시간 확인해서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보시더니 몸 여러 부위에서 번갈아가면서 문제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알레르기 반응이 맞는 거 같다는 의견입니다.
3일 치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알레르기는 반응이 바로 나타날 줄 알았는데.. 다음날부터 반응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가 봅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계란을 오래 삶으면 알레르기 성분이 없어진다는 기사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에그타르트가 상당이 부드러웠는데.. 반숙 정도의 익힘이어서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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