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 포스팅이 쿠팡 플렉스 알바 후기와 장점 위주 내용이었는데.. 이번에는 쿠팡 플렉스 알바를 하면 안 되는
내용 위주로 작성합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알바를 하고 고가의 제품을 잃어버려서 변상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용물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비싼 물건이었는지 알 수 없어 신경을 더 쓸 수 없다는 점에서 억울한 면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배송하기 때문에 고의적인 빼돌림이나 도난 같은 사고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쿠팡의 정책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첫 번째 문제점은 물건을 실수로 분실하면 물어내야 하는 위험성입니다.
쿠팡 플렉스는 자신의 자동차를 가지고 쿠팡 물류센터로 가서 배송지로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되는 심플한 알바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위험성이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에 유상운송 특약이 들어있지 않다면 쿠팡 물건을 싣고 어디를 가다가 사고가 난다면 자동차 보험이 안됩니다.
유상운송 특약은 일반적인 경우 가입되어있지 않고 가입하려면 상당히 비싸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실제 쿠팡 플렉스 알바를 하려고 짐을 차에 넣으면 대부분 꽉 채워야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백미러와 오른쪽 사이드 미러가 보이지 않습니다.
두 번째 문제점은 자동차 사고 시 보험이 되지 않는 위험성입니다.
그리고 자잘한 문제점으로 차가 상당히 더러워집니다.
택배 박스가 얼마나 더러울까 생각을 하게 되겠지만 차에 테트리스 하듯이 넣고 보면 박스 조가리 가루 등이 상당히 발생합니다.
가족이랑 같이 운행하는 입장에서 배송을 하고 나면 실내 청소를 꼭 하게 됐습니다.
옆에 주차했던 쿠팡 플렉서의 경우 박스를 넣다 실내 등이 떨어져 나간 것도 봤습니다.
세 번째 문제점은 더러워지는 차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인터넷에서는 찾아보지 못한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이 날은 주간 배송만 몇 번 해본 상황에서 5시 새벽 배송이 가능할 거 같아서 신청을 하고 확정이 없어서 문의해봤습니다.
5시에 일어나려면 10시에는 자야 할 거 같은데 알람을 해놔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22시 심야근무자는 어떻게 연락을 하는지 몰라서 처음이라 알람을 해놓고 잤습니다.
10시 좀 넘어서 배정 확정 알람이 왔습니다.
알람으로 깨고 나서 확인한 새벽 2시 38분에 온 메시지입니다.
메시지 보고 이런 경우가 다 있나라는 분노가 발생합니다.
그래도 5시 배송을 한 번 더 새벽 배송을 신청했습니다.
다음날인가 쿠팡 플렉스 새벽 배송을 신청하고 5시에 일산 1 캠프에 간 후 상황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쪽지로 받고 그 사람에게 물건을 받으라고 합니다.
주간 배송에서는 그런 경우가 없었는데 좀 당황했지만 새벽 배송은 처음이라 원래 이런가 하고
전화해서 다른 플렉서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물건 두 개를 주고.. 배송 거의 다 했는데 왜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1개 1500원이었는데 두 개면 3000원입니다.
집에서 나와서 배송하고 집에 들어오기까지 거의 3시간 진짜 그 시간 이동한 기름값만큼 벌었습니다.
속으로 욕이 나왔지만 전화할 번호도 없습니다.
무슨 이런 경우가 있나 화가 났지만 그냥 새벽 배송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쿠팡 플렉스가 배정도 잘 안됩니다.
추측컨데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태사자가 방송에 나온 이후로 쿠팡 플렉스 지원이 많은가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3월 9일 저녁에 다음날 주간 배송 확정 안내 알림 톡이 왔습니다.
10일 12시까지 캠프에 도착하려고 어플 키고 확인해보니 11시 30분에 주문량 감소로 인해 취소되었다는 알람이 와있습니다.
3월 12일 저녁에 다음날 주간 배송 확정 안내 알림 톡이 왔습니다.
13일 오전 10시에 취소 알림이 와있습니다.
은행 어플도 캡처가 되는데 쿠팡 플렉스 어플은 캡처도 안됩니다.
네 번째 문제점은 쿠팡의 개념 없는 시스템입니다.
기본적으로 플렉서를 너무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물류량이 정확하지 않아서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음날 백업 배송이나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일단 사람을 뽑아놓고 다음날 취소하는 시스템이라니.. 게다가 미배정 안내도 상당히 촉박한 시간으로 알립니다.
기본적인 배려가 없는 수준이 아닌 개념 없는 시스템으로 생각됩니다.
위에 제시한 3가지 문제점은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어느 정도 감내하고 지원하는 수준이라면
플렉서를 뽑아서 2건만 준다거나 준비 다된 상태에서 출발 전 시간에 취소 공지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인 거 같습니다.
배송에 문제가 있었던 플렉서라서 그런 경우라 생각하실까 봐 아직 오배송이나 문제가 없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평점도 첨부합니다.
요즘 플렉서가 늘어난다면 그만큼 코로나 19 때문에 힘들어지는 자영업자가 많아진다는 반증일꺼같은데..
기본적으로 배려가 있는 쿠팡 시스템으로 변경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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