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에서 치질(치핵) 수술을 했습니다.
2월 초 코로나 19가 시작되는 시기였는데.. 한 달 전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서 예약된 일정대로 병원에 갔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코로나19의 심각성은 알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산병원은 발열검사하고 주민번호와 전화번호도 등록하고 문진표 작성해야 들어올 수 있으니 관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치핵 수술은 2박 3일의 일정이었습니다.
수술 전날 오후에 입원해서 주사맞고 저녁부터 관장 3번 하고..
입원하면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작이 힘듭니다.
다음날 오전에 수술하고 그다음 날 퇴원합니다.
수술실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마취과 의사, 수술 의사, 수술 의사 2, 간호사 두세 명으로 최소 5명은 수술실에 있었던 거 같습니다.
치칠 수술을 위해서 그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걸 보면서 수술비가 생각보다는 많이 나오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술은 잘 돼서 다음날 퇴원 수속을 했습니다.
진료비 총액은 131만 원 정도인데 납부할 금액이 24만 원이 안됩니다.
병실은 6인실을 이용했습니다.
의료보험을 낼 때는 타지도 못하는 거 왜 이리 많이 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의료보험 혜택을 받아보니 생각이 달라집니다.
요즘에는 큰 수술 하더라도 돈을 많이 내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의료보험은 대한민국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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