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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식물의 주적 뿌리파리 없애기

by Blue Green Color 2023. 1. 31.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존재가 뿌리파리인가 봅니다.

날파리 같은 놈이 날아다녀서 날파리인가 하고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뿌리파리라는 놈입니다.

날파리보다 조금 작은데 식물의 뿌리를 먹고 자라서 식물을 시들게 하고 죽이기까지 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문제는 한번 생기면 너무 많이 보이게 됩니다.

알을 한번에 10개 정도씩 낳는데 다해서 300개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뿌리파리가 생기면 계속 나옵니다.

검색해 보니 해충을 죽이는 약을 쓰면 된다고 하는데..

농약은 쓰기 싫어서 잡아봤습니다. 

성충을 모조리 잡아버리면 나오겠어하는 마음으로 잡았는데..

잘 잡히지 않습니다.

 

전기 모기채로 잡았는데

작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양면테이프로 끈끈이 트랩을 만들어봤습니다.

일부러 노란색 색종이로 화려한 색으로 만들었는데..

약간의 효과가 있습니다.

10마리라면 1마리 정도라 문제입니다.

끈끈이 옆에서 보란듯이 교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손으로 잡을까 하는 생각으로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해 잡아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너무 더러우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스킵하시기 바랍니다.

결과는 대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분 근처, 바닥에 붙어 있는 놈들은 모조리 잡을 수 있습니다.

사실 뿌리파리가 전투력도 거의 없고 화분등에 붙어있는 상태에서 너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마음먹고 잡으면 100마리도 잡을 꺼같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이주일~ 지나도 숫자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다음 날이면 또 그만큼 나옵니다.

 

사람이 잡을 수는 없는걸 확실하게 느끼고 약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농법에 사용하는 대유 총진싹을 추천하는 글을 보고 주문했습니다.

찾아보니 고체로 된 게 더 편하고 좋은 거 같은데 100평을 사용할 수 있다 1.5kg 단위라서 물에 희석하는 작은 병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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