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 정보 일상 기타등등

2월 평일 에버랜드 방문

by Blue Green Color 2023. 2. 21.

그동안 날씨가 너무 춥다가 요즘 조금 플린것도 같고 아이와 어딘가 가보고 싶어서 출발한 에버랜드입니다.
아직은 추운 2월달 그리고 평일인 화요일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겠지 라는 기대를 약간 해서 조금 안일한 마음에 집에서 10시가 넘어 출발했습니다.
에버랜드는 개장시간에 가야 하는데.. 경기 북부에서 경기 남부로 가는 출근 시간에 만난다면 차가 너무 많이 막히는 게 걱정돼서 시간이 좀 애매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출발 전 입장권은 에버랜드 앱에서 종일권으로 구입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판매하는 가격을 봤는데 제휴카드 할인이 가장 저렴한 느낌입니다.
유아 키즈 패키지로 5만원에 두장 구입하고 일반 제휴카드로 20,900원에 1장 구입해서 아이 1명 성인 2명 총비용은 70,900원입니다.
날자별로 가격이 다른데 2월 평일이라서 비수기 요금으로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1시 가까이 되서 도착했는데 처음에는 사람이 많지 않은가 보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도를 봐도 뭔가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입구쪽 나무 주변에서 사람들이 바로 입장하는 곳이 있어 들어가 봤더니 나비체험관입니다.
처음에는 뭐 이리 허접한 게 있나 라는 생각이 드는 전시였는데..
실제 나비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니 너무 좋았습니다.
핸드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 되는데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좋았습니다.
나비들이 방안에 가득 날아다니고 꽃에도 올라가 있습니다.

포토존도 곳곳에 있어 사진 촬영하기도 좋습니다.

사실 에버랜드를 가게 된건 이제 봄이 되면 눈썰매장은 갈 수 없겠다는 생각에서 인데..
눈썰매장은 재미있었지만
동내 눈썰매장이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일단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습니다. 오래 기다려 한번 타고 내려오는 게 아쉽습니다.
파주 초리골 눈썰매장은 에버랜드보다 높지는 않지만 한 두시간동안 기다리는 거 거의 없이 충분히 타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 사파리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고 해서 옆에 있는 로스트 벨리로 갔습니다.


로스트밸리는 40분정도 대기 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린을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니 ㅎㅎ

사실 사파리는 넘어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로스트밸리를 보고 너무 좋았는지 기다려도 사파리를 보자고 합니다.
사파리는 1시간정도 기달렸던 거 같습니다.

사자, 호랑이, 곰등 육식동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유리로 된 차 안에서 비교적 멀리 보는 거라서 그런지 로스트밸리가 더 나은 거 같습니다.

에버랜드 어플에서 스마트 줄 서기를 하면 이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걸 나중에 봤는데.. 2시 이후에는 스마트 줄 서기가 안되고 현장 줄 서기만 돼서 이용 할 수는 없었습니다.

식당에서 밥 먹고

20분 정도 기다려 회전목마 타고 기다리지 않는 어린이 놀이기구 하나 타고나니 에버랜드 끝나는 시간이 됐습니다.
6시간이 넘게 있었는데..ㅎㅎ
몇 개 이용하지 못한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문 쪽으로 이동하면서 보니 긴 줄이 있어서 일단 기다려보니 스카이 크루즈라는 곤돌라입니다. 알고 탄 건 아닌데 입구 쪽으로 올라가는 거라서 쉽게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걸어왔으면 언덕이 높아 많이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평일 추운 겨울이지만 예외 없이 긴 웨이팅이 있으니 에버랜드를 갈 예정인 분들은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하고 어플에서 스마트 줄 서기는 꼭 이용하면 좋을꺼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