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멤버십

킨텍스 일렉트로마트에 키보드 좀 확인해 보려고 갔다가 온 김에 바로 옆에 있는 트레이더스가 있어 장도 보고 가려고 들렀습니다

 

계산하는데 트레이더스 멤버십 회원이냐고 물어보는걸 듣고 트레이더스 멤버십이 생겼다는 게 생각이 났습니다.

작년에 인터넷에서 봤었는데 자주 방문하는 곳이 아니니 가입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얼마나 괜찮은걸까 궁금한 마음이 생겨 팜플렛을 가져와봤습니다.

스탠다드 회원인 경우 3만 원 연회비를 내면 회원가에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인 거 같습니다.

프리미엄은 7만 원이나 돼서 뭐가 있나 보니 구입금액의 4% 적립이 됩니다.

스탠다드는 1% 밖에 안되는데 차이가 상당합니다.

 

트레이더스를 자주 이용하는 상황이라면 회원가입을 하면 좋을 거 같은데 아주 가끔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이번에 장을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구매한 상품에서 특별히 할인이 되는 상품은 없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작년까지 얼리버드로 가입한 경우 2만 5천 원 정도의 할인권 같은 걸 제공했다 합니다.

그 정도 조건이었으면 가입할 이유가 될 거 같기도 합니다.

지금은 없어진 일산 빅마켓은 회원가입을 하면 회원가입비와 비슷한 3만 원 정도의 쿠폰을 줘서 가입연장을 계속했던 기억이 납니다.

회원 가입을 했으니 동네 홈플러스 같은 마트를 가는 것보다 좀 멀어도 빅마켓을 좀 더 이용했던 기억도 났습니다.

가보면 마트에 비해서 더 저렴해서 좋기도 합니다.

코스트코처럼 충성고객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면 회원제로 운영하는 마트에서도 고민이 많을 거 같습니다.

그 돈이면 코스트코 가입해야지 생각할 테니..

그렇다고 무료쿠폰을 제공하면 수익이 나지 않을 테고.. 안 하면 가입할 이유가 없을 테고..

트레이더스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뭔가가 많아야 가입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이런 상황을 역전시켜 발전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꺼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3인자가 1등이 되는 상황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트레이더스 회원가입을 한경우 삼성카드도 가입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최대 7% 적립이라니 뭔가 야심 차게 준비한 거 같습니다.

트레이더스 멤버십 회원도 아니라서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삼성카드가 코스트코와 결별하고 칼을 간 걸까라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