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파리 퇴치용 총진싹 4주 사용후기

베란다 화분에 뿌리파리가 너무 많이 생겨서 검색을 해보다 총진싹이라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약품을 사용하기 싫었는데 뿌리파리가 한번 나오더니 너무 심하게 나와서 감당이 안될 정도입니다.

화분을 포기할까도 고민하다가 찾아보니 백강균이라는 게 해충만 공격해서 친환경 제품이라고 합니다.

사용방법은 분무기에 물을 넣고 총진싹을 희석시켜서 뿌려주면 됩니다.

총진싹 액을 어떻게 넣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센스 있는 판매자 분이 스포이드를 넣어주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라는 데로 대충 넣어서 분무기로 뿌리면 끝 

아주 간단합니다.

알은 죽지 않아서 한주에 한 번씩 3번 정도 뿌려주면 된다고 합니다.

첫 주에 뿌렸는데..

줄어든 느낌은 들지만 박멸된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서 두 번째 세 번째 주에도 같은 방법으로 뿌려줬는데..

 

없어지긴 하지만 3주째에도 많은 개체수가 남아있습니다.

뭔가 이상한 마음에 4주째에 기존보다 10배 정도 많이 넣어 뿌려봤습니다.

다음날 보니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약하게 뿌렸나 봅니다.

설명서 대로 한거같은데.. 어느 정도 독하게 해야 효과가 확실하게 나오는가 봅니다.

 

총진싹을 뿌리고 독한 냄새나 문제점은 보이지 않지만 약간 시골냄새가 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골에 가면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그게 뭔지 몰랐는데 이제는 조금 알꺼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