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와 뭘 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갯벌 체험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데 아직 4월이라서 갯벌 체험할 수 있는 시기인지 알수없어 인터넷에 나온 갯벌체험장에 전화 걸어 확인하고 출발했습니다.
물때가 매번 다른데 이날은 3시 30분 까지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1시 30분까지는 도착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급하게 도착하면 안될꺼같아 서둘러 출발해서 오이도에 12시 반정도 돼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이도 빨강등대로 검색해서 빨강등대에 도착하면 보인다고 하는데 선착장 쪽으로 걸어가면서 어딘지 알꺼같습니다.
오이도에 도착 후 주차가 최대 난관입니다.
일요일에 방문해서 오이도에 방문한 광관객들이 너무많아 빨강등대 주변 주차장은 주차할 수가 없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자리가 날 수도 있을 거 같지만 두 번 정도 돌았지만 자리가 나지 않아 다른 주차장을 찾아봐야 했습니다.
공영주차장으로 검색해서 찾아가 봤지만 거기도 자리가 나지 않았는데..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안쪽길로 들어와서 겨우 주차 자리가 있어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선이 있는 주차구역이지만 주차 관리를 하지 않는 조금 특이한 공간이었습니다. 주차 수요가 너무 많아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500여 미터 정도 걸어야 했지만 주차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둑으로 빨강등대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멀리 갯벌이 보입니다.
입구에서는 표지판도 있어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공사도 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장화대여 포함 성인 1만 원, 어린이 7천 원입니다.
호미와 바구니는 사용 후 반납하면 됩니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가능한 거 같은데 날자마다 가능한 시간이 달라서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물때가 다른 건지 오후만 가능한 날도 있고 오전에 끝나는 날도 있습니다.
입구에서 계산하고 장화, 호미, 바구니를 빌리고 입장하면 됩니다.
아이 장화는 준비해서 3명 입장하는데 2만 5천 원입니다.
아이와 같이 온 가족들이 많습니다.
입장할 때 1키로가 들어가는 바구니에 조개를 캐서 넣고 나오면 됩니다.
바다 바람이 강해서 좀 더 따뜻한 옷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주로 동죽이 잡히는데 모시조개도 한 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조개 잡는 요령을 알려주셔서 쉽게 할 수 있었는데.. 호미로 깊게 파지 말고 조금씩 넓게 파다 보면 조개를 잡일 수 있었습니다.
작년 동막 해수욕장 갯벌은 발이 너무 깊이 빠지는 곳이었는데 이번에 간 오이도 갯벌은 많이 빠지지 않아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호미로 조금씩만 파도 조개가 나오니 캐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 시간 반정도 체험하고 나온 거 같은데 조개 채집에 목표를 둔다면 20분이면 캘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조개를 어떻게 가지고 올 수 있나 걱정했는데.. 튼튼한 지퍼팩을 제공해 주셔서 약간 해감의 해감도 하고 바닷물과 함께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해감할 때 바닷물이 있음 더 좋을 거 같아서 담아 왔습니다.
24시간 동안 해감하라고 해서 집에서 해감 중인데.. 물총을 엄청 쏘아대서 주변이 물바다가 되고 있습니다.
잡을때에는 작은 바구니라서 너무 작은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모아보니 상당히 많습니다.
바닷물도 조금 더 가지고 올껄 그랬습니다. 조개들이 물총을 계속 쏴서 물이 점점 줄어드는게 보입니다.
아이도 조개잡는게 재미있었다고 갯벌체험 또 가자고 합니다.
옷은 더러워 지지만 아이에게는 기억에 남는 체험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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