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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와 마곡 서울 식물원, 씨앗 도서관 방문

by Blue Green Color 2023. 5. 6.

요즘 아이가 식물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식물원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서울 식물원에 방문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주차장 공간이 넓지 않아 주차가 힘들 수 도 있다고 해서 최대한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오전 10시 반이 넘었습니다.

다행히 주차 공간이 하나 있어 제1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성인 5천 원, 어린이 2천 원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서울 식물원에는 씨앗도서관이 있습니다.

책을 대출해주는 도서관처럼 씨앗을 대출해 주고 수확한 씨앗을 반납하는 특별한 도서관입니다.

대출가능한 씨앗 목록을 보고 원하는 씨앗으로 대출하면 되는데 한 명당 한 종류의 씨앗 대출이 가능합니다.

3명이 방문해서 3가지 씨앗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씨앗 대출후 온실에 들어가 봤습니다.

지중해관과 열대관으로 나눠진 온실은 이국적인 커다란 나무들도 볼 수 있고 생소한 식물들이 많아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열대관은 습도가 상당히 높아서 숨을 쉬기도 어려운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열대관과 지중해관은 벽으로 나눠져 있지도 않는데 느껴지는 공기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베란다에서 키우는 식물에 빠져있는 아이라서 관심 있어할 줄 알았는데..

온실에서는 감흥을 못 느끼는 거 같습니다.

물어보니 씨앗도서관에서 대출하는 게 제일 좋았다고 합니다.

씨앗도서관만 가는 거면 입장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데.. ㅎㅎ

 

구입한 입장표로 주제원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원이 만들어진 지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나무도 작고 일반적인 공원에 비해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한 10년정도 지나면 나무도 커지고 멋진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작은 나무들이라서 그런지 식물원 주변 무료로 볼 수 있는 공원과 별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이는 식물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키워서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것이 재미있었나 봅니다.

다음에는 식물원이 아니고 딸기농장같은 체험 장소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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